아미스토리

제목2026. 8월의 두번째 편지2026-08-26 08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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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 안녕하세요, 8월 마지막 주에 인사드립니다.

   더위는 여전히 열풍 속에서 세력을 떨치고 있는 것 같은데

   이른 새벽, 아침의 공기는 어딘가 가을을 품어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 

   간밤에 좋은 꿈 꾸셨어요?

   기억이 나는 꿈이 있으신지요?

   꿈은 의식의 삶에서는 잘 지각하지 못하는 측면들을 알려줄 때가 많기 때문에

   꿈을 들여다보면 '나의 무의식에서는 이런 것들이 작동이 되고 있구나' 를

   알아차릴 수가 있어서 흥미로울 때가 많습니다.

   그래서 꿈에 주목을 하게 되면 낮시간 동안의 나(의식의 세계)와

   무의식에서의 나를 만날 수 있어서 삶이 훨씬 더 풍성해 진다는 것을

   느낍니다.

   (꿈에 대해서는 향후에 강의를 통해 인사드릴 예정입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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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봄에 아팠던 허리가 이제 좀 괜찮아지는가 싶었는데, 8월 들어서 다시 통증이

   올라오네요. 내 몸인데도 알 수 없고,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이

   삶의 또다른 무게감으로 와닿습니다.

   알고자 하는 욕구가 커서 보이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알아보고자 참 많은

   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왔는데, 정작 내 몸 앞에서는 여전히 이 '모른다'는 것이

   작동이 되네요.

   다만, 매일 매일 매 순간, 내 움직임이나 태도에 허리가 민감하게 반응을

   보여주고 있다는 것에서 마치 통증들이 "아니야, 그거 아니야"라고

   말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   (알았어, 방금 잠시 일어나서 1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앉았습니다 ㅎㅎㅎ)

   ————————–

 

   오늘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가서 부모교육 5시간 분량의 강의를 하는 날입니다.

   오전 시간 동안 강의 내용을 한번 더 점검해 보고, 12시 경에 출발할 예정입니다.

   세상을 살면서 한번도 부딪힐 일 없는 대상들인데, 1시부터 6시까지

   같은 시간, 같은 장소에서 강사와 수강생으로 지낸다는 것이 문득 신기하다는

   생각이 드네요.

 

   모쪼록 오늘 하루도 이열치열, 혹은 시원하게, 혹은 활기있게

   저도 그렇게 하루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.

   강의 잘 다녀오겠습니다.

   늘 감사합니다.^^

 

 

   ———– 2026.8.26. 오전 8시에서 9시 경에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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